신입과 경력의 차이가 무엇일까? 물론 개발하는 속도나 능력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차이는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그중 기획자가 가져온 기획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기획의 의도도 이해할 수 있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주어진 기획안을 그대로 완성하는거에 초점을 많이 두고 개발한다. 의도도 중요하지만 기획자가 원하는 걸 개발해야한다는 것에만 목숨을 걸었다. 물론 나쁜건 아니지만, 이후에 수많은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가령 내가 개발한 부분에 문제가 있어 고객의 문의가 들어 왔다. 문의 내용으로는 이전 버전이 더 좋다고 한다. 개발에만 초첨을 두었는데 어떻게 유저의 문의에 답변해 줄 수 있을까? 개발 뿐아니라 기획의 의도도 파악하도록 하자.

기획의 의도를 파악했다면, 개발에 들어가자.

최근 기획서를 꼼꼼하게 보지 않았다고 혼났다. 좀더 정확하게는 기획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누락된 부분이 있었다. 개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획의 의도를 파악하는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다시금 느낀다.

기획서를 단순 하게 보지말고, 생각하면서 읽는 습관을 가지자 나중에 엄청난 스노우볼이 되어 나에게 다가와 삼킬 수 있다.

첫째로 이벤트에 대해 다시한번 배웠다. target, currentTarget의 차이를 이해했다. target 유저가 클릭한 돔을 반환하고, currentTarget은 이벤트가 바인딩 된 돔을 반환한다. 이부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메인페이지에서 오류가 있었다니 ㅎㅎ 작은 것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자.

팀장님은 나에게 focus, blur, focusout에 대해 추가로 이해하라고 하셨다. front end 개발자로써 이벤트에 관한건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ㅎㅎ

둘째로 클래스에서의 getter의 필요성을 느꼈다. 다른 페이지의 정의된 변수를 호출해야 했다. 내가 만든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의 정의된 변수를 호출하는 시점이, 다른 페이지가 생성되기 전이였다. 당연히 브라우저는 오류를 내었고, 나는 어이가 없어 맨붕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 친구가 바로 getter였다. getter는 사용되는 시점에 변수를 호출하여 사용한다. getter 참 고맙다 ㅎ